슈퍼리그 출범…페레즈 회장 "축구팬 기대에 부응할 책임 있다"

입력2021년 04월 19일(월) 10:08 최종수정2021년 04월 19일(월) 10:08
플로렌티노 페레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슈퍼리그 창설을 주도한 빅클럽 회장들이 소감을 전했다.

ESL은 19일(한국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을 선도하는 12개 구단이 오늘(19일)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SL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 등을 개설하며 출범을 공식화했다.

ESL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빅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토트넘 홋스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구단들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SL에 참가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발표했다. 여기에 3개 구단이 더 가세해 창립 구단이 되고 5개 초청팀을 추가해 총 20개 팀이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슈퍼리그 초대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페레즈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리그는 모든 부분에서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고 세계에서 올바른 자리를 찾도록 할 것"이라며 "축구는 40억 명이 넘는 팬을 보유 중인 세계 유일의 글로벌 스포츠다. 우리의 책임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엘 글레이저 맨유 회장과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공동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됐다.

글레이저 부회장은 "세계 최고의 구단과 선수를 시즌 내내 만나도록 모이게 하면서 슈퍼리그는 유럽 축구의 새 장을 열 것"이라면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과 시설을 보장하며 더 넓은 축구 산업 전체에 재정적인 지원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넬리 부회장은 "슈퍼리그를 창단한 12개 클럽은 수십 억 명의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며 "슈퍼리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매력적인 롤 모델이 될 경기들을 제공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한 각 리그 협회 측은 이날 ESL 창설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UEF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력해 참가 팀을 비롯한 소속 선수의 대회 참가를 금지하겠다며 대립각을 세우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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