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롤렉스 세리머니' 라모스, "KS 우승 후 롤렉스 시계 받고 싶다"

입력2021년 04월 21일(수) 22:54 최종수정2021년 04월 21일(수) 22:54
로베르토 라모스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라모스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라모스는 시즌 타율 0.250(48타수 12안타)을 마크했다.

라모스는 이날 두 번째 타석까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라모스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라모스는 7회말 2사 1,2루서 네 번재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좌완투수 이준영의 6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작렬했다. 올 시즌 2호 홈런이자, 팀에게 7-3 리드를 안기는 귀중한 대포였다. 결국 LG는 라모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라모스는 경기 후 "팀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타구로 연패를 끊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우리팀이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강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변화구를 기다린 것은 아니고 좀 더 세게 치려고 했다"며 "다른 KBO 선수들보다 (홈런을 쳤을 때) 크게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은 팀이 연패를 끊는 상황이어서 팀 동기부여를 위해 액션을 크게 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특히 이날 홈런 후 롤렉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롤렉스 시계는 고(故)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선수단 동기부여를 위해 1998년 당시 8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명품 시계를 LG의 한국시리즈 MVP 부상으로 내걸었던 의미 있는 상품이다.

라모스는 롤렉스 세리머니에 대해 "오늘부터 팀 응원을 롤렉스 시계를 의미하는 시계 세리머니로 바꿨다"며 "나는 롤렉스 시계를 갖고 있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 21세기에 맞게 애플 워치를 사용한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선수에게 주는 롤렉스 시계는 받고 싶다"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염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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