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송중기·김준호, 미담으로 불어넣은 훈풍 [ST이슈]

입력2021년 04월 22일(목) 11:03 최종수정2021년 04월 22일(목) 11:27
강하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학폭(학교 폭력), 인성 폭로 등 각종 논란으로 연예계가 멍든 가운데, 이와 상반되는 스타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강하늘의 미담이 공개됐다.

이날 강하늘은 군 생활 미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강하늘과 군 생활을 함께했던 그룹 인피니트 성규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강하늘이 같이 생활하는 병사들의 귀도 파주고 여드름도 짜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강하늘은 "복무 시절 군대에서 할 것도 없었다. 그곳에선 귀를 파주고 손을 마사지해 주는 게 일상이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군대 후임이었던 가수 조권에겐 손편지를 써주기도 했던 강하늘이다. 그는 "제가 군대 막바지에 군 뮤지컬을 하게 됐는데 서울 공연을 다 끝내고 단체로 2박 3일 휴가를 가야 했다"며 "그런데 조권이 다음 뮤지컬을 위해 새 부대로 파견을 와야 했다. 휴가 때문에 생활관에 아무도 없을 것 같았다. 그 입장이 되면 막막할 것 같아 주변 설명서를 적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강영석 역시 강하늘의 미담을 쏟아냈다. 강하늘과 대학 선후배 사이라고 밝힌 강영석은 "11년 동안 강하늘이 화내는 걸 딱 한 번 봤다"고 전했다.

이어 "연극학과라 선배들이 후배들을 혼내는 자리가 있었다. 저 때문에 제 동기들이 혼이 났는데, 그날 강하늘이 제가 다른 선배한테 혼나지 않게 하기 위해 제게 먼저 화를 냈다"며 "막걸리 통을 바닥에 내리쳤는데 이후엔 청소까지 다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송중기 김준호 / 사진=DB

최근 tvN 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에서 활약 중인 송중기의 미담도 공개됐다.

지난 16일 무비위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빈센조' 출연 배우 권승우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권승우는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송중기와는 지난해 초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제가 술을 마시면 자는 습관이 있는데, 그날 회식에서도 잠이 들어 나중에 눈을 떠 보니 송중기의 차 안이었다"며 "당시 송중기와 친하지도 않았던 시기였는데 (송중기가)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중기가 현장을 낯설어하는 후배들까지 일일이 챙긴다"며 "나라면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김준호의 미담 글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한 커뮤니티에는 '김준호 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지난 2013년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친척 집에서 생활하게 됐을 당시, 전학 간 학교에서 소심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작성자에게 힘이 된 것은 KBS2 '개그콘서트'였다고.

이에 따르면 작성자는 코미디언 박나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이 있는 건물 상가에서 생활했다. 식사 차 해당 식당을 방문했던 김준호와 그의 동료는 작성자의 부모님과 마주쳤고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다.

이후 작성자의 집을 찾아간 김준호는 작성자에게 사인을 해 주고 사진까지 찍어 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작성자는 "많은 분이 김준호의 인성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다"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에는 부정적 이슈가 가득하다. 연이은 논란과 폭로전으로 차갑게 굳은 분위기 속, 스타들의 따듯한 미담이 공개되며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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