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QS' 이의리 "다 좋았다, 앞으로 오늘처럼만 던졌으면"

입력2021년 04월 23일(금) 06:00 최종수정2021년 04월 23일(금) 02:29
이의리 / 사진=이정철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주춧돌을 놨던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의리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다.

이의리의 이날 총 투구수는 89개였다. 최고 구속은 149km였으며, 직구(47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20개), 슬라이더(17개), 커브(5개)를 적절히 섞으며 호투를 펼쳤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2%였다.

이로써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이의리는 시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이날 7회말 2아웃까지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맹활약 했다. 팀도 2-1로 리드를 따내며, 데뷔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8회말 팀 불펜진의 난조로 인해 2-2 동점이 되면서 데뷔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의리는 경기 후 "오늘(22일)은 모든 것이 좋았다"며 "그냥 가운데만 보고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이날 투구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은 이닝당 투구수가 적어서 지금까지 던진 것 중에 가장 많은 힘이 남아 있었다"며 "더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히려 주자를 내보내게 되면 다음 투수에게 안 좋은 상황을 줄 수 있었다. 그래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내 승리는 날아갔지만) 이기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 패스트볼 일변도로 승부한 것에 대해서는 "사전에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하며 패스트볼의 위력에 대해 "지금까지 보여준 것으로는 통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호투를 펼친 이의리는 두 번이나 KIA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의리는 이에 대해 "(기립박수를 받아) 정말 좋았다"며 "다음에 다시 기립박수를 못 받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의리는 끝으로 "앞으로도 오늘처럼만 던지면 좋을 것 같다"며 다음 선발등판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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