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환 감독 "'학폭' 근본적 원인은 무관심, 영화 '부활'에 메시지有"

입력2021년 04월 23일(금) 17:38 최종수정2021년 04월 23일(금) 17:47
사진=이태석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최근 화두에 오른 학교 폭력 문제를 지적하며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SNS를 통해 지인의 아들이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구 감독은 가해 학생의 나이가 촉법소년에 해당해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괴롭힘과 폭력은 피해 학생에서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벌어진 학교 폭력 사태를 언급하며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취재경험을 통해 내린 결론은 '학폭'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확신은 영화 '울지마톤즈' '부활'을 제작하면서 더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수환 감독에 따르면 '부활'을 제작하기 위해 남수단의 톤즈를 방문했을 때 50여 명의 제자가 달려와 '신부님은 우리의 아버지'라며 십여 년 전 배운 '고향의 봄'을 연주하고 한국말로 합창을 했다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 해주기 위해 의대생, 기자, 공무원이 돼서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며 이태석 신부의 '진심이 담긴 사랑'을 다시 느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랑의 메시지에 국내에서도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구수환 감독은 교육청에 방문해 '부활'에 담긴 교육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

구수환 감독은 "그동안 열심히 전국을 뛰어다닌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부활'은 최근 재개봉했다. 각종 기관에서 '섬김 리더십'의 표상으로 평가받으며 사회 전반에 열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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