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끝내기' 한화, 연장 접전 끝에 삼성 격파

입력2021년 05월 06일(목) 22:20 최종수정2021년 05월 06일(목) 22:2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2승15패를 기록했다. 4연승 행진이 끊긴 삼성은 17승11패가 됐다.

박정현은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노시환은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윤호솔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김대우는 0.2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구자욱의 3루타와 피렐라의 내야땅볼을 묶어 1점을 선취했다. 2회초에는 송준석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유장혁의 2루타와 정은원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장운호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주석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노시환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4회초 박해민의 2루타와 이원석의 볼넷, 송준석의 진루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민수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한화는 5회말 2사 이후 하주석의 볼넷과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노시환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4-3으로 앞서 나갔다. 6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정은원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5-3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볼넷과 피렐라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오재일의 적시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며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까지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10회말 2사 이후 노수광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정현의 안타 때 2루 주자 노수광이 홈에 들어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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