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4타점' 롯데, 천신만고 끝에 KIA 격파…5연패 탈출

입력2021년 05월 06일(목) 22:27 최종수정2021년 05월 06일(목) 22:27
안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7-9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롯데는 11승16패를 기록했다. KIA는 13승14패가 됐다.

안치홍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전준우는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차도도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프랑코는 4.1이닝 6실점에 그쳤지만,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세 번째 투수 최준용이 승리투수가 됐다.

KIA에서는 이정훈과 김민식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2회말 이대호의 안타와 한동희,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2점을 선취했다. 이후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5-0을 만들었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 됐다. 3회말 안치홍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말에는 마차도, 정훈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를 보태며 9-0으로 차이를 벌렸다. 경기는 롯데의 손쉬운 승리로 끝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김호령의 볼넷과 황윤호, 최원준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터커의 2타점 2루타, 이정훈의 스리런 홈런, 김태진의 3루타, 김민식의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7점을 따라갔다.

KIA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6회초 상대 실책과 터커의 2루타, 유민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로 기어이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계속해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역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KIA가 역전에 실패하자 다시 롯데에 기회가 왔다. 롯데는 6회말 전준우, 이대호의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11-9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롯데는 김준태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보크로 2점을 더 보탰다. 이어 마차도의 2점 홈런, 전준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17-9까지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 KIA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롯데는 17-9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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