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앞세운 제주, 수원FC에 설욕 도전

입력2021년 05월 07일(금) 11:55 최종수정2021년 05월 07일(금) 11:55
이창민 /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제주는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8무1패(승점 20)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서 수원FC를 상대로 승수쌓기에 성공한다면 승점 1점차로 따라붙은 4-6위 대구, 수원,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제주에게는 지난 패배를 되갚을 기회이기도 하다. 제주는 지난 4월 4일 수원FC 원정에서 1-2로 패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의 첫 패배이자 유일한 패배였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승1무로 압도했던 제주였기에 더 뼈아팠다. 하지만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었다. 수원FC 원정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의 상승 기류를 탔다. 다시 성공의 모멘텀을 되찾은 제주는 설욕전에 나선다.

제주의 장점인 공수 균형도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즌 초반 빈공에 시달렸던 화력도 리그 최다 득점 5위(14골)까지 끌어올렸고, 수비는 여전히 전북, 울산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리그 최다 실점 1위 수원FC(22실점)을 맞아 공수 밸런스를 더욱 맞추며 상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키플레이어는 주장 이창민이다. 강력한 슈팅(팀내 1위, 리그 3위)과 정교한 키패스(팀내 1위, 리그 7위)뿐만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의 패스 줄기까지 획득(팀내 1위, 리그 2위)해내는 명실상부한 '완성형 미드필더'다. 지난 전북 원정에서 전반 45분 강력한 슈팅으로 정우재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등 압도적인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원FC에서도 이창민의 존재감이 중원을 장악한다면 더욱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창민의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이창민은 "K리그1 정상을 향해 올라가자"라는 자신의 염원을 연고지 제주도와 구단 앰블럼 상징인 한라산 정상 높이 1950m에 담아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1950명에게 생필품(각티슈 3개 1세트)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창민은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그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승부첟. 그래서 항상 위를 향해 전력질주하자는 의미를 되새기고 싶었다. 제주 팬들은 내게 또 다른 가족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 팬들에게 선물뿐만 아니라 승점 3점까지 전해주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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