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도전

입력2021년 05월 11일(화) 14:27 최종수정2021년 05월 11일(화) 14:27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22, 롯데)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600만 원)이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 뉴(OUT), 뉴(IN)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돌아온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친다. 특히, 지난 2019년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뒤이어 열린 본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만들어 낸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잘 해서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수원 컨트리클럽도 바람이 불면 의외로 헷갈리는 코스다. 그린 주변도 까다롭고 그린 경사도 있는 편이라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이 중요할 것 같다"면서 "최근에 퍼트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컨디션이나 샷 감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실수를 줄이고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는 전략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열린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우승자 곽보미(29, 하이원리조트)도 다시 한번 출사표를 내던졌다. 정회원 입회 11년차, 정규투어 85전 86기 등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끈기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곽보미는 시드 걱정이 없어진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곽보미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였던 1승을 이뤄서 정말 기쁘고, 이번 주를 포함해 남은 대회는 조금 즐기면서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서 "매 대회 컷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한데, 최근에 샷 감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는 톱텐을 노려볼 생각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2021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현 상금 및 대상포인트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메이저 퀸'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고, 루키 때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이고 잘하고 싶은 골프코스 중 하나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지난주 톱텐을 목표로 했더니 정말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주에는 5위를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박현경은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현경은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등수를 떠나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분명히 아쉬움은 있다. 매 대회 보완하려고 애쓰고 있고 꾸준함을 계속 더 유지하기 위해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하반기까지 꾸준한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는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박현경과 함께 1승을 수확하며 2021시즌 KLPGA 상금순위 2위에 올라 있는 개막전 우승자 이소미(22, SBI저축은행)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이소미는 상금순위 뿐만 아니라 각종 기록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톱텐으로 경기를 마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대상 포인트는 95포인트를 모아 3위에 올라 있고, 꾸준함의 척도인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70.9333타로 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물오른 감각을 과시하고 있어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지난주 열린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 2라운드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다가 최종라운드에서만 무려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친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도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임희정은 4개 대회에 출전해 3번의 톱텐을 기록하면서 75%의 톱텐 피니시율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임희정이 지난주 마지막 날의 좋았던 감을 이번 주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LPGA의 기록 제조기 장하나도 부상에서 복귀해 다시 치열한 레이스에 합류한다.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 라운드 도중 부상을 당해 기권한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기간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했다.

2021시즌 루키들의 치열한 경쟁도 관전포인트다. 루키 송가은(21, MG새마을금고)이 3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면서 누적 313포인트로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손주희(25, 일화 맥콜), 정지민2(25, 대우산업개발), 김재희(20, 우리금융그룹), 그리고 김희지(20, 비씨카드)까지 신인왕 레이스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2021시즌 신인왕 경쟁을 더 뜨겁게 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후원 선수들은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의 트로피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민지(23)를 필두로 지난 2019년 'K-10클럽'에 가입한 이승현(30), '젊은 피' 이가영(22)과 정윤지(21)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올 시즌 1승을 빠르게 수확하며 통산 5승을 이뤄낸 박민지는 특히 각오가 남다르다. 박민지는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고, 다른 대회보다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 수원 컨트리클럽은 내가 좋아하는 산악지형 코스라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스폰서 추천으로 프로 5명과 아마추어 3명까지 총 8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정규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고 미국까지 진출했지만, 현재 정규투어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백규정(26)을 시작으로, 지난 2016년 아마추어로 출전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여 큰 기대를 받았던 성은정(22,CJ오쇼핑), 그리고 젊은 골프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필드 위 패셔니스타 유현주(27, 골든블루)까지 이번 대회 스폰서 추천을 받아 출전해 눈길을 끈다.

또한, 2020시즌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인 김선미(48)가 정규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규투어 출전자격리스트에 따라 챔피언스투어의 상금왕은 상반기 1회와 하반기 1회, 총 2회 정규투어에 초청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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