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실책 옥의 티' 박종훈, 롯데전 6이닝 4K 1실점 QS…3승 보인다

입력2021년 05월 12일(수) 20:56 최종수정2021년 05월 12일(수) 20:56
박종훈 / 사진=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종훈(SSG 랜더스)이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차잭 이하) 달성과 함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종훈은 12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박종훈은 6회를 제외하고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선두타자 장두성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다음 타자 손아섭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후속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부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선두 전준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 이날 첫 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모든 주자를 지웠다. 다음 딕슨 마차도에게 볼넷을 던져 다시 주자를 내보냈으나 나승엽의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하는 마차도를 포수 이재원이 견제에 성공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순항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나승엽에게 빗맞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김준태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신용수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감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얻어맞으며 주자를 처음으로 2루까지 내보냈다. 그러나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이대호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전준우를 초구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5회말 안치홍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다음 타자 마차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져 주자를 내보냈으나 나승엽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선행주자 마차도를 지웠다. 후속 김준태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얻어맞아 주자 1, 2루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신용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타선의 홈런 4방 포함 6점을 지원 받은 박종훈은 6회 자신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장두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박종훈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 실책을 범했고, 유격수 박성한이 뒤늦게 1루로 송구했으나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준우에게 볼넷을 던져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그사이 3루주자 손아섭이 홈으로 태그업하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마차도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대량 실점을 면했다.

SSG의 벤치에서 두 번째 투수로 장지훈을 내세우면서 박종훈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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