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5회' 루친스키, LG전 5이닝 7K 1실점에도 패전 위기

입력2021년 05월 18일(화) 20:37 최종수정2021년 05월 18일(화) 20:37
드류 루친스키 / 사진=방규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가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루친스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루친스키는 4회까지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지웠으나 5회에서 무너졌다.

루친스키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다음 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던졌으나 김현수의 타석에서 포수 김태군의 도루 저지 도움을 받아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천웅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 로베르토 라모스를 3구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3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선두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이끌어낸 뒤 다음 타자 유강남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정주현을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한 루친스키는 후속 홍창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을 던져 2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지환을 루킹 삼진으로 아웃키시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루친스키는 4회 김현수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천웅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라모스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변화구가 빠지면서 주자를 한 명 더 내보냈다. 김민성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루친스키는 유강남과 정주현을 연속 삼진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홍창기에게 볼넷을 던진 뒤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주자 1, 2루에 몰렸다. 후속 김현수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헌납했다. 채은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루친스키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이미 113개가 넘은 투구 수로 더 이상 던지기 힘들 것으로 본 NC 벤치에서 두 번째 투수로 임정호를 등판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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