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11년만 하차…멤버들 편지에 눈물바다 '뜨겁게 안녕' [종합]

입력2021년 06월 13일(일) 18:27 최종수정2021년 06월 13일(일) 18:27
런닝맨 이광수 하차 / 사진=SBS 런닝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런닝맨'에서 11년 동안 함께한 배우 이광수가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하차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예고된 대로 11년간 시청자들과 함께한 이광수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촬영 초반 마지막 방송임에도 멤버들은 평소 촬영 때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진행됐다.

이후 추억을 떠올릴만한 게임이 진행됐고 드디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순간이 다가왔다. 멤버들은 이광수를 위해 짧은 편지를 준비했다. 이에 이광수는 읽기 전부터 눈물을 보였다.

첫 번째 편지에는 지석진의 글이 담겼다. 말을 잇지 못하는 이광수를 보고 유재석이 대신 편지를 낭독했다. 지석진의 편지에는 "광수야, 너를 안 지 11년이 지났다. 나에겐 그저 꺽다리 이광수로 만나 지금은 평생 함께할 이광수로 남았다. 무엇보다 착한 광수, 광수야 우린 평생 가자 광수야 사랑한다"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겼다.

이어 유재석은 "사랑하는 동생 광수에게. 너와 함께 한지 11년이 됐다. 그동안 너무 고생이 많았고 수고했다. 앞으론 누구한테 목마를 태워달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세찬이 형이나 석진이 형이 되지 않을 가 싶다. 우리 걱정 말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라. 너 때문에 안 심심했다"며 재치 있으면서도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인사를 담았다.
런닝맨 이광수 하차 / 사진=SBS 런닝맨

김종국은 담담한 듯하면서도 슬픔을 억누르는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어 슬픔을 자아냈다. 편지에는 "뭐가 그렇게 즐거웠는지 모르겠다. 눈만 마주쳐도 그렇게 깔깔거리며 웃던 우리가 이대로 우린 변함없이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 그리고 누구보다도 마지막을 함께할 광수라고 생각을 했어서 아쉬움이 더욱 큰 거 같다. 늘 그렇듯 '런닝맨'에서는 함께 가지 못하지만 남은 인생은 쭉 함께 가자. 항상 건강해라. 이 자식아"라고 적혔다. 이에 결국 이광수는 오열했다.

하하는 "11년간 매주 봤던 우리 광수여서 당연히 다음 주면 당연히 볼 수 있을 광수일 것 같아서 그간 광수가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극한의 노력을 보여줬기에 시청자들이 슬퍼하시는 것 같다. 광수야 고생했다. 사랑한다 어디서든 빛나고 멋지게 꿈 이루길 바란다. 건강하고 행복하자"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뒤늦게 합류했던 전소민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인연이 돼서 감사하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들 고맙다. 마음속으로 늘 기도할게 런닝맨으로 언제든 놀러 와 우리가 기다려"라고 적었고 전소민도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또 양세찬은 "형과 4년 시간 동안 행복했다. 녹화 끝나고 맨날 통화하면서 많은 이야기 했는데 많이 그리울 것 같고 늘 보고 싶고 생각나고 허전할 것 같다. 앞으로 벌칙 없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라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방송 외로 따로 이광수에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끝으로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목이 메인 상태로 그는 한 글자 한글 자 읽어 내려갔다. 그는 "멤버분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주셨다.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죄송하다. 거듭 죄송하다. 11년 동안 잘은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매주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런닝맨'.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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