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 한국여자오픈 1R 단독 선두…박민지·장하나 공동 3위

입력2021년 06월 17일(목) 18:53 최종수정2021년 06월 17일(목) 19:06
이가영 /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음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가영은 17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가영은 2위 최예림(5언더파 67타)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가영은 지난 2018년 드림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은 없다. 2019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에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5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9위)에서 톱10을 달성했던 이가영은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출발은 불안했다. 이가영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다시 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탰지만, 4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이가영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했고,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에 도약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가영은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다시 한 번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가영은 "드라이버샷이 불안했지만, 아이언샷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찬스를 많이 만들고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린 주변의 러프가 많이 긴데, 공이 주변 러프에 거의 안가서 스코어를 지켰다. 샷이 그만큼 잘 따라줬다"면서 "오늘은 샷과 퍼터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가영은 또 "코스가 쉽지 않다보니 내일도 매 홀 샷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해 집중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올해 시즌을 준비하면서 퍼터와 쇼트게임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그런 부분이 잘 보완된 것 같다. 올해는 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예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최예림 역시 드림투어에서 2승, 점프투어에서 1승을 기록했을 뿐,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은 없다. 2018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9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박민지 /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대상포인트, 상금 1위 박민지와 평균타수 1위 장하나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 정윤지, 김리안, 박보겸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시즌 5승과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장하나는 시즌 2승과 통산 15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만 6개를 낚는 저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장하나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은 3언더파 69타로, 안나린, 김지영2, 유해란, 박채윤, 박주영, 이주미, 노승희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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