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제대로…레전드의 귀환 ['보이스4' 첫방]

입력2021년 06월 19일(토) 08:13 최종수정2021년 06월 19일(토) 08:13
보이스4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보이스'가 시즌4의 포문을 열며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18일 tvN 새 금토드라마 '보이스4'가 첫 방송됐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시즌4에서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와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가 박진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골든타임 팀 센터장 강권주(이하나)는 서커스맨이라는 의문의 인물에게 살인예고 메일을 받고 추적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살인 예고 메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LAPD 올림픽 경찰서 갱전담팀장 데릭조(송승헌)는 한국으로 도망 온 갱스터를 검거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그 순간 112신고센터에 살려달라는 한 여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바로 송승헌의 동생인 리사조(이이담)였다.

리사조는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 재건축 아파트로 향했고, 그곳에서 일가족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고 숨어들었지만, 초청력을 가진 빌런(악당)인 서커스맨은 소리를 듣고 리사조를 찾아냈다.

데릭조는 강권주와 공조해 동생을 찾아 나섰지만, 강권주의 초청력 능력을 알고, 또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서커스맨은 두 사람을 함정에 빠뜨리며 혼란을 줬다. 방송 말미 결국 리사조는 살해된 채로 발견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안겼다.
보이스4 / 사진=tvN 제공

'보이스4'는 첫 방송부터 '보이스' 시리즈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첫 방송부터 소리로 주는 긴장감과 몰입도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보이스'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은 역시 빌런이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김재욱, 권율, 박병은 등 빌런들의 역할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시즌4의 빌런에도 큰 관심이 모아졌던 상황. '보이스4'에서는 주인공인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똑같은 능력을 가진 새로운 빌런 서커스맨의 등장이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선사했고, 이는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 '보이스' 시리즈 최초로 첫 회에 빌런의 얼굴이 공개됐고, 그는 강권주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렇듯 시즌1부터 '보이스'를 이끌어온 이하나는 1인 2역까지 소화하며 완벽하게 중심을 잡았고, 새롭게 합류한 송승헌은 타격감 충만한 맨몸 격투, 박력 넘치는 총격 액션 등 역동적인 액션 시퀀스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또한 '보이스' 시리즈를 집필한 마진원 작가에 따르면 '보이스4'는 가족 폭력, 아동 학대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는 "가족 간의 일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고 감춰야 하는 슬픈 현실 속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강권주 센터장과 데릭 조 형사를 통해 우리가 가장 귀를 기울여야 할 존재는 바로 가까운 가족임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진심으로 염원한다"는 관전 포인트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보이스4'가 재미와 작품성, 메시지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2년 만에 돌아온 '보이스4'는 기다린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시즌2는 OC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OCN의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이미 대표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보이스4'가 전 시즌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까.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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