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과 2-2 무승부…선두 유지

입력2021년 06월 20일(일) 18:19 최종수정2021년 06월 20일(일) 18:1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갈 길 바쁜 울산 현대가 공방전 끝에 성남FC와 비겼다.

울산은 20일 오후 4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성남과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9경이 연속 무패 행진(4승5무)을 달린 울산(승점 37)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3)와 승점 4로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반면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에 빠진 성남(승점 18)은 9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울산 선수단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단은 유 전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전광판에는 유 전 감독을 추모하는 영상이 나갔다. 경기장에는 유 전 감독을 기리는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다.

관중들은 킥오프 6분간 '침묵'했다. 6분이 지난 뒤에는 66차례 박수로 유 전 감독을 추모했다.

이날 선제 득점은 울산에서 나왔다.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힌터제어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성남도 반격에 나섰다. 성남은 전반 26분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이스칸데로프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울산도 만만치 않았다. 울산은 전반 31분 홍철이 드리블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김민준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2-1 리드를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뮬리치의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앞으로 흘렀고, 이를 이태희가 가볍게 밀어넣어 2-2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후반 9분 뮬리치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울산은 후반 44분 이태희의 반칙으로 김인성이 넘어져 페널티킥(PK)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판독 결과 반칙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기회를 잃었다. 결국 경기는 양 팀 모두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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