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홈런' LG 문보경 "라모스에 고마워…이제 목표는 7홈런"

입력2021년 06월 20일(일) 20:52 최종수정2021년 06월 20일(일) 20:52
문보경 / 사진=김호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보경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문보경은 3루수로 나섰는데, 라모스 부상이후 줄곧 1루를 맡았던 그는 내야수 김민성이 휴식으로 빠지면서 3루 역할을 맡았다.

수비에서는 군더더기 없이 무난한 활약을 했고, 타석에서는 홈런을 날려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문보경은 팀이 4-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KIA의 불펜 박준표의 초구를 노려쳐 우측 담장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는 그의 시즌 4호 홈런.

LG는 문보경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KIA에 6-0 완승을 기록, 4연승 행진과 함께 선두를 굳건히 했다.

문보경은 경기 후 "어제 발 뒤꿈치에 단순 타박상이 생겨 감독님이 하루 쉬라고 배려해 주신 것 같다"며 "3루가 제 주 포지션이라 마음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2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이날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신고한 그는 "원래 홈런 3개 정도를 목표로 했다. 갑자기 홈런이 많이 나오는 건 잘 모르겠다. 스윙을 멀리 치려고 하다보니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며 "저는 홈런 타자가 아니라 중장거리 타자라 홈런보다는 장타를 노린다. 그래서 잠실구장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라모스의 부상 이후 출전 기회를 늘리게 된 문보경은 "라모스에게 고맙다. 내겐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30% 수용 규모 확대로 660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문보경 역시 흥분된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야구장이 꽉 차 흥분된다. 잠실구장이 매진되면 더 신나게 잘할 것 같다"며 "주목받는 걸 즐기는 편이다. 되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보경은 "원래 홈런 3개가 목표였는데 이렇게 빨리 홈런을 많이 칠 줄 몰랐다. 홈런 목표를 7개로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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