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엑소 세훈·씨야 이보람, 어긋난 팬심으로 몸살 [ST이슈]

입력2021년 06월 23일(수) 10:45 최종수정2021년 06월 23일(수) 11:16
더보이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사생팬의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그룹 더보이즈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개인 사생활 공간(사옥, 숙소, 샵 등)에 방문 및 이동 중인 아티스트의 차량을 쫓아 비공개 스케줄과 개인 공간을 촬영하는 등의 일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와 스태프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진행 및 동선 이동을 무리하게 방해하며 촬영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 피해와 내부, 외부의 컴플레인을 받는 등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사생팬이 더보이즈 숙소 건물에 잠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숙소 건물에 몰래 잠입해 대기하고 있던 이들을 발견했고, 신고를 통해 경찰관 분들이 출동해 도주하려던 일부 인원을 잡아 경범죄 처벌 법에 따라 법적 조치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사생활 침해에 더보이즈와 스태프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이에 관계자는 "아티스트를 찾아와 불편함을 주는 행위 및 불법적으로 연락처를 취득해 지속적으로 전화 및 메신저를 보내는 행위 또한 당장 멈춰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엑소 세훈 씨야 이보람 / 사진=DB

사생팬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한 스타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11일 그룹 엑소의 세훈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중 사생팬이 걸어온 전화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라이브 방송 도중 전화가 오면 방송이 끊어진다. 사생팬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세훈의 번호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전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세훈은 "하루에 (사생팬에게) 전화가 100통은 온다. 그런데도 일부러 전화를 안 바꾼다. 바꿔도 전화가 오기 때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모았다.

그룹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 역시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에 "부산에 사시는 분. 핸드폰 번호, 일반전화, 공중전화 바꿔가며 계속 전화하시는데 전화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 제가 전화받았을 때 씨야 팬이라며 성함 말씀하신 것부터 통화 내용까지 다 기억한다. 한참의 통화 끝에 제가 '전화하지 말아 달라, 이렇게 전화하시면 제가 또 번호를 바꿔야 하고 회사에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 하니 일 크게 만들기 싫다고 다시는 전화 안 하겠다고 약속하셨다"며 "그런데 또 저한테 무엇을 물으시려 저를 곤란하게 하시냐"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보람은 사생팬에게 "제발 그만 좀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간곡하게 요청했다.

연예계는 오랜 시간 동안 사생팬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팬심을 가장해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는 사생팬들의 행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뚜렷한 법적 처벌 근거가 없는 상황 속, 사생팬들의 행각은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생팬들의 협조다. 성숙한 팬덤 문화 조성을 위해 아티스트를 향한 이들의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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