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대주' 수영 황선우·체조 여서정 출격…사격·유도 설욕 도전 [투데이 도쿄]

입력2021년 07월 25일(일) 06:00 최종수정2021년 07월 25일(일) 00:33
황선우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골든 데이'의 아쉬움을 잊고 다시 새 출발 한다. 이번에는 '포스트 박태환' 황선우,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 반전이 필요한 남자 축구 등이 출격한다.

한국은 24일 최대 6개의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었던 '코리안 골든 데이'에서 아쉽게도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김제덕과 안산이 조를 이룬 양궁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혼성단체전 결승에서 스테버 베일러르·가브리엘라 슬루서르(이상 네덜란드) 조를 5-3(35-38 37-36 36-33 39-39)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맏형' 김정환은 이날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11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태권도 남자 58㎏급 장준은 준결승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마르 살림(헝가리)을 46-16으로 제압,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쉽지만 지나간 일은 잊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전날 열린 대회 탁구 여자 개인 단식 1회전에서 첼시 에질(가이아나)을 제압한 '탁구 신동' 신유빈이 2라운드에 나선다.

2004년생으로 만 17세인 신유빈은 홍차옥(만 18세 1988 서울 올림픽 출전)을 넘어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신유빈은 2라운드에서 룩셈부르크의 니 시아리안을 만난다.

남자 수영에서는 한국 수영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황선우가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생애 첫 올림픽을 시작한다.

1분44초96의 세계주니어기록으로 올해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황선우는 처음 참가하는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예선에서 상위 16위 안에 들면 26일 오전 준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준결승에서는 상위 8명의 선수가 오는 27일 오전 열릴 결승에 올라 메달을 다툰다.
여서정 / 사진=Gettyimages 제공

여자 체조 국가대표 여서정의 활약도 관심을 끈다.

25일 오전 10시 기계체조 여자 예선에 출전해 본격적인 올림픽 레이스에 돌입한다.

여서정이 도쿄 올림픽을 맞아 준비하는 기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이다.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회전해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6점대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지만 일단 성공만 하면 메달 획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일본 이바라현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2일 열린 1차전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에 0-1로 패해 조 3위에 머물러 있다.

김학범호에게 남은 기회는 두 경기다. 2차전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은 루마니아다.

루마니아는 이번 올림픽 유럽 예선인 2019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

루마니아는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프랑스와는 비겨 축구 강호들이 모인 조에서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대회 개막 첫날 체면을 구긴 사격과 유도는 설욕에 도전한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는 본선 15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에 오른 김모세는 8위에 그쳤다.

여자 10m 공기소총에 나선 권은지와 박희문은 예선에서 좋을 성적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선에서 각각 7, 8위로 추락했다.

유도 남자 60㎏급 김원진은 8강에서 엘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에게 절반 2개로 패해 패자전으로 밀렸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올랐지만 루카 맥헤이제(프랑스)에게 연장전 끝에 지도패(반칙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유도 여자 48㎏급 강유정은 전날 계체 마감 직전 삭발까지하며 계체를 통과하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첫 판에서 스탄가르 마루사(슬로베니아)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이변의 희생양이 된 사격, 유도가 개막 둘째 날에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2020 도쿄 하계올림픽 7월 25일 주요 일정

오전 9시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김보미, 추가은)

오전 10시 기계체조 여자 예선 1조(여서정)

오전 11시 14분 유도 여자 52kg급 32강(박다솔)

오후 1시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예선(남태윤, 김상도)

오후 2시 탁구 여자 단식 2라운드(신유빈)

오후 7시 24분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예선 3조(황선우)

오후 8시 축구 남자 B조(대한민국-루마니아)

오후 9시 45분 배구 여자 예선 A조(대한민국-브라질)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SM 연습생 출신" 성태, 방황 끝낸 확신의 …
기사이미지
픽시 "한가위 계획? 멤버들끼리 윷…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그룹 픽시가 한가위 계획을 밝혔다. …
기사이미지
'열일' 방탄소년단·'휴식' 트와이…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다…
기사이미지
노엘이 또…무면허 운전·경찰 폭행→사과에…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
기사이미지
류현진, 미네소타전 2이닝 5실점 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진의 …
기사이미지
'보이스'·'기적'→'캔디맨', 한가…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한가위 관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