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여자 배구 감독 "꿈꾸는 것 같아 깨고 싶지 않다"

입력2021년 08월 04일(수) 14:32 최종수정2021년 08월 04일(수) 14:56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꿈에서 깨고 싶지 않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이 9년 만의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끈 소감을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8강 터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4위의 강호 터키를 격파하고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이 여자 배구 올림픽 4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후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실감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매일매일 꿈꾸고 있는 거 같다. 이 꿈을 깨고 싶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8강에서 만난 터키는 세계랭킹 4위의 강호였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힘과 높이에서 한국보다 우위에 있었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한국은 터키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터키 선수들의 신체 조건은 우리보다 좋은 게 사실"이라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선 기술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좋은 서브를 우리의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엔 김수지 등 좋은 서브를 넣는 선수들이 많지만, 오늘은 전략적으로 박은진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 서브를 누가 넣느냐에 따라 전략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우리의 능력을 우리 스스로 믿는다면, 승부의 추는 우리의 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남은 두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끌어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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