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상륙' 디즈니플러스, 국내 OTT 판도 변할까 [ST이슈]

입력2021년 08월 13일(금) 17:27 최종수정2021년 08월 13일(금) 17:36
디즈니플러스 / 사진=디즈니플러스 로고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상륙한다. 이에 국내 OTT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13일 오전 진행된 글로벌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11월 한국, 홍콩, 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플러스는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아시아태평양 소비자들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독자 수 성장과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지역 내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뛰어난 스토리텔링, 우수한 창의성, 혁신적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의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및 각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된 스타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자랑한다.

특히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마블 스튜디오 시리즈물을 보유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솔져'를 비롯해 '스타워즈' 시리즈인 '만달로리안', 디즈니·픽사 '루카', 내셔널지오그래픽 '고래의 비밀' 등 오직 디즈니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강점이다.
넷플릭스 웨이브 / 사진=각 로고

현재 국내 OTT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토종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왓챠 등이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디즈니플러스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면서 업계는 긴장에 휩싸였다. 디즈니플러스는 넷플릭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OTT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관건은 오리지널 콘텐츠다. 5년 동안 착실하게 한국 콘텐츠를 쌓아온 넷플릭스는 2021년 하반기에도 'D.P.' '오징어게임' '고요의 바다' 등을 선보인다. 웨이브도 2025년까지 콘텐츠에 총 1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오리지널 영화 확보를 위해 400억 원의 사모펀드를 조성했고, 첫 투자 영화인 '젠틀맨' 촬영을 시작했다.

티빙은 tvN의 스핀오프 예능프로그램인 '신서유기 스프링 캠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의 익숙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279만 명이던 구독자가 올 6월 334만 명으로 늘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의 오리지널 드라마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도 오리지널 콘텐츠 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인 'SNL코리아'에는 배우 이병헌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 날'에는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출연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OTT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의 출범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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