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로 유흥비 사용" 박유천, 소속사와 갈등→사생활 폭로전 [ST이슈]

입력2021년 08월 18일(수) 14:30 최종수정2021년 08월 18일(수) 14:43
박유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박유천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위반 갈등을 빚으면서 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의 한 매체는 박유천이 현 소속사인 리씨엘로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박유천이 소속사 대표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액은 수억 원에 이르며 박유천은 2년간의 활동으로 리씨엘로에서 정산 받은 금액이 거의 없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또한 리씨엘로 대표가 박유천 전 여자친구이자 박유천과 함께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중에 있는 황하나와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박유천은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5년을 돌아본 결과 무엇이 잘못됐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회사와 멤버들이 떠나는 것이 매우 고통스러웠다"며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났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혼자가 되는 게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무기력했고 그들에게만 의지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다"며 "내가 진정으로 나의 영원한 파트너라고 믿었던 사람과 한때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한 마음으로 나를 공격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유천은 "다시 한번 슬프고 힘든 상황에 처했다. 나는 실수를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나는 다행히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유천 / 사진=DB

그러나 리씨엘로 대표는 해당 매체의 보도를 반박하며 오히려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씨엘로는 박유천이 과거 동방신기 해체 후 JYJ 활동을 하던 당시부터 함께했던 매니저가 대표로 업무해 온 기획사.

리씨엘로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과 전속 계약 직후에는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대표가 개인적으로 대출까지 받아 가며 회사를 운영하려 노력해왔고, 결국 2020년 말 연 매출 기준 10억을 상회하는 수준이 됐다"며 "한 달 전쯤 박유천이 리씨엘로와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리씨엘로에 대한 명백한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바, 리씨엘로는 이은의법률사무소를 선임하여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이 최근 리씨엘로 대표가 횡령했다는 등의 언급을 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과 16일 일본에서 박유천이 팬미팅을 강행한다는 기사가 일본에서 보도된 것에 대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리씨엘로와 리씨엘로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씨엘로 측은 "그간 박유천 씨가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음에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20억 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 해결까지 직접 도우며 함께 해왔다"며 "박유천은 당시 함께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서 명품 가방까지 사도록 하거나 수천만 원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하는 등의 일들이 있어 왔다. 특히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취식한 금원이 약 1억 원에 달해 관계자들에게 오랜 시간 시달리자 회사가 이를 지불해줬다"고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의 재기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해외 콘서트, 영화 등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리씨엘로는 박유천의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며 활동에 따른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해왔다"며 "리씨엘로는 박유천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는 물론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심각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중인데 명예훼손 피해까지 입게 된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2017년 강간 및 성매매 등으로 고소를 당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9년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마약 투약 의혹 당시 기자회견까지 열어 "내가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국과수 검사를 통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져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돌연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라스베가스 아시안 필름 어워즈(Las Vegas Asian Film Awards)에서 '악에 바쳐'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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