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슈스스' 한혜연, 뒷광고 논란 딛고 복귀 [ST이슈]

입력2021년 08월 25일(수) 17:23 최종수정2021년 08월 25일(수) 17:58
한혜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1년의 자숙을 거쳐 복귀를 선언했다.

24일 한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커뮤니티를 통해 "정말 오랜만이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들 힘들게 지냈냐"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여러모로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벌써 일 년이 됐다"며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던 때를 생각해 봤다. 그동안 매거진이나 방송에서 다루지 못했던 패션 콘텐츠를 여러 사람과 나누기에 유튜브는 좋은 기회였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부족하고 놓친 부분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한혜연은 "질책하는 사람도 우려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어렵지만 큰 용기를 냈다.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슈스스TV'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려 한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혜연은 지난해 7월 '뒷광고'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 콘셉트의 영상에 소개된 일부 아이템에 대해 광고, 협찬 표기하지 않고 PPL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뭇매를 맞았다.

당시 한혜연은 "저 스스로에게 실망했다.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깊이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두 번 다시 실망하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한혜연은 유튜브의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10월에는 한혜연의 뒷광고 피해 청구 사건 관련 소송을 제기할 피해자를 모집한다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법무법인 한누리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집단소송클리닉 수업 참여 학생들이 한혜연과 광고를 의뢰한 4개 업체에 대한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했다.

한누리는 "광고주로부터 협찬 또는 광고의 의뢰를 받았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마치 자신이 구매한 것처럼 제품을 추천한 한혜연 및 해당 제품의 광고주들을 상대로 구매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망행위가 영상 등을 통해 드러나 있고 한혜연도 자신의 행위를 시인한 점에 비춰 기망행위에 대한 입증이 가능할 것이다. 유튜버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현실을 고려했을 때, 법원도 정신적 손해를 인정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누리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번복했다. 한누리는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당초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구나 참여를 희망하신 분 중에서도 소수가 참여하는 소송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어 이번 소송은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우여곡절을 딛고 한혜연이 논란 1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것. 특히 유튜브 채널의 수익 창출이 제한되는 시점을 넘겨 복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1년이면 충분히 반성했다. 뒷광고 논란에도 6개월 만에 복귀하는 유튜버들이 많은데, 한혜연은 그러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유튜브 채널은 6개월 이상 콘텐츠를 업로드하지 않으면 수익 창출에서 제한될 수 있다. 실제로 다수의 유튜버들 역시 논란을 빚은 후 6개월이 되기 전에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쯔양, 양팡 등 뒷광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들도 6개월이 지나기 전에 복귀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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