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까지 공개한 손담비·정려원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무관" [ST이슈]

입력2021년 08월 30일(월) 15:20 최종수정2021년 08월 30일(월) 15:56
손담비 정려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힌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논란이 연예계로 번졌다. 배우 손담비와 정려원의 이름이 거론되자 두 사람은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며 이를 즉각 부인했다.

28일 일부 매체는 김 씨가 손담비에게 외제 차량과 명품 등을 선물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손담비가 정려원으로부터 빌린 5000만 원도 김 씨가 변제해줬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정려원이 손담비 소개로 김 씨를 만나 외제차를 선물 받았으며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두 사람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

이와 관련해 손담비, 정려원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손담비 씨가 2019년 포항에서 드라마 촬영 당시 김 씨가 팬이라며 촬영장 등에 찾아와 음료, 간식 등을 선물하며 접근했다"며 "이후에도 김 씨는 손담비 씨에게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으나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업자 사기 사건과 손담비 씨는 무관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정려원 씨가 김 씨에게 차량을 선물받았다는 보도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려원은 김 씨에게 차량을 선물받은 것이 아닌 중고차를 구입했다. 여러 사람이 동석했던 자리에서 김 씨가 차량 쪽으로 인맥이 있다고 말했고, 중고차를 알아보던 정려원이 도움을 받았다는 것. 소속사는 정려원이 3500만 원을 입금한 통장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정려원이 김 씨와 단둘이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는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김 씨의 말에 정려원의 친구와 함께 세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H&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려원과 손담비와 관련한 허위사실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온라인 게시물, 댓글 등을 취합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00억 원대 유산 상속 재력가 행세를 하며 수산업자를 사칭해 116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김 씨는 지난 4월 사기, 공동협박, 공동공갈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김씨는 현직 검사 등 여러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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