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했다던" 에이미, 세 번째 마약 혐의로 구속 송치 [ST이슈]

입력2021년 08월 31일(화) 17:38 최종수정2021년 08월 31일(화) 17:52
에이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 입국한 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39)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31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에이미를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 시흥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에이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그의 체류를 허가했다. 그러나 2014년 4월 에이미는 졸피뎀 투약으로 또 다시 불구속 입건됐고, 같은 해 6월 재판에 송치됐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재판부는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에 대해 "에출입국관리법이 정한 '감염병 환자, 마약류 중독자 그 밖에 공중위생상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해당한다"며 출국명령처분을 내렸다.

당시 에이미는 졸피뎀을 두고 "환각제나 마약이라고 칭하는 사람들 어떤 약인지 알고 쓸려면 제대로 (기사를) 써라.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가면 조금 연세가 드신 분들이나 그런 분들이 잠이 오지 않으신다고 졸피뎀을 처방해 간다. 그럼 그분들도 환각증세에 마약쟁이냐"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했다.

결국 에이미는 상고 없이 출국명령을 받아들였고, 2015년 12월 30일 한국을 떠났다. 2017년에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내 잠시 입국한 바 있다.

이후 에이미는 강제 출국 5년 만인 2021년 1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에이미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에이미가) 오랜 기간 가족들을 만나지 못했다"며 "강제 출국 후 한국에 올 수 없던 5년이라는 기간 동안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는 기간을 가졌다.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돼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방송으로 재기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야심차게 한국에 돌아왔으나 에이미는 결국 또 마약에 손을 대 입건됐다. 이에 법원이 에이미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지 이목을 끌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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