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4.11' 무너진 류현진, BAL전 2.1이닝 7실점…TOR는 역전승

입력2021년 09월 12일(일) 09:13 최종수정2021년 09월 12일(일) 09:13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대량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토론토는 대역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1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3번째 7실점 경기를 펼친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11을 마크했다. 경기 전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었지만 3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다.

류현진은 1회말 상대 테이블세터 헤이즈와 마운트캐슬을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해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만치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산탄데르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아쉬움을 삼킨 류현진은 2회말 첫 타자 세베리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계속된 투구에서 매케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구티에레즈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해 2,3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틴에게 1타점 2루 땅볼을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헤이즈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뺏겨 5실점째를 마크했다. 이어 마운트캐슬을 2루수 팝플라이로 정리하고 2회말을 끝냈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3회말 만치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산탄데르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세베리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투구에서 매케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을 7점으로 늘렸다. 이후 마운드를 마운트캐슬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마운트캐슬이 류현진의 책임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않아 류현진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의 난조에도 불구하고 7회초 4득점을 얻으며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78승63패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이자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볼티모어는 46승9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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