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4안타' 두산, LG 물리치고 5연승

입력2021년 09월 12일(일) 18:16 최종수정2021년 09월 12일(일) 18:16
허경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5연승을 구가했다.

두산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두산은 48승3무50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55승3무42패로 2위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4.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마크했다. 후속투수 김명신은 0.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4이닝 10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채은성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두산이었다. 1회말 2사 후 박건우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두산은 2회말 1사 후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인태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상대 폭투와 박세혁의 볼넷으로 1,3루를 만든 뒤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일격을 당한 LG는 3회초 저스틴 보어의 우전 안타와 유강남의 볼넷, 홍창기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서건창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 보어가 홈을 밟아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4회말 강승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김인태의 볼넷, 박세혁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 박건우의 1타점 희생플라이, 김재환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홍창기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현수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지만 채은성이 좌월 3점포를 작렬해 4-7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잡은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재원과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보어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5-7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8회말 박세혁의 1루수 땅볼 때 상대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기회를 얻었다. 이어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8-5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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