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 "투수력 강화에 중점 둬"

입력2021년 09월 13일(월) 18:15 최종수정2021년 09월 13일(월) 18:15
박찬혁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총 11명의 신인 선수를 품었다.

키움은 13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실시된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키움은 북일고 외야수 박찬혁(1라운드)을 필두로 송정인(2라운드/야탑고/투수), 백진수(3라운드/광주제일고/투수), 윤석원(4라운드(36번)/부산고/투수), 주승빈(5라운드/서울고/투수), 이명종(6라운드/세광고/투수), 김리안(7라운드/휘문고/포수), 이세호(8라운드/동아대/내야수), 박정훈(9라운드/개성고/포수), 김민수(10라운드/연세대/내야수)를 차례대로 선택했다.

4라운드 32번으로 경남고 투수 노운현을 뽑았다. 키움은 지난 1월 13일 김상수를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트레이드하며 현금 3억 원, 2022시즌 신인선수 2차 4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바 있다.

11명의 선수 중 고졸 선수는 9명이며, 대졸 선수는 2명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6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포수 2명으로 구성됐다.

지명한 선수 중 5라운드에서 선택한 서울고 투수 주승빈은 지난달 23일 키움에 1차 지명된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의 동생으로서, 형제가 같은 해에 한 팀에 함께 지명된 것은 KBO 역사상 처음이다.

1라운드에 지명된 박찬혁은 공수 집중력이 좋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워를 타구에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난 타자다. 3학년인 올해 18경기에 출전해 52타수 23안타 1홈런 23타점 타율 0.442 OPS 1.386을 마크했다.

지명 직후 박찬혁은 "생각보다 높은 순번에서 뽑혀 놀랐다"며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팀에 들어가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프로에서 더욱 노력해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를 총괄한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은 "투수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2차 드래프트에 임했다"며 "즉시 전력감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선수들을 균형 있게 선발하려고 했다. 계획했던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어 기쁘다"고 총평했다.

▲ 다음은 박찬혁과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의 일문일답이다.

- 박찬혁과의 일문일답

Q. 지명받은 소감은?
우선 1라운드에서 뽑아주신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생각보다 높은 순번에서 뽑혀 놀랐고 좋아하는 선수가 많은 팀에 들어가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Q. 자신이 생각하는 강점 및 프로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 출루율이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 타격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웨이트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프로에서 활약 중인 제구력이 좋은 투수들과 상대해야 하기에 변화구 대처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 더불어 수비 판단력을 키워 만능 외야수로 자리 잡고 싶다.

Q. 야구선수 롤 모델은?
김태균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타율과 출루율 등 모든 타격 부문에서 좋은 기록을 쌓아가신 점을 닮고 싶다. 키움에서는 박병호와 이정후 선배님을 좋아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야구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배워가고 싶다.

Q.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가 있다면?
고우석 선배님이다. 9회 접전 상황에서 빠른 직구를 상대하고 싶다.

Q. 프로 무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은?
타격왕이나 홈런왕을 하고 싶다. 내 장점은 타격이기 때문에 많은 안타와 장타를 쳐 팀에 공헌하고 싶다. 더불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도 들어보고 싶다.

Q.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마디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해준 친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프로에서 더욱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

- 이상원 스카우트 팀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를 6명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방향은 어떻게 되나?

투수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회의를 거듭하며 중위 라운드까지는 다른 팀에서 야수들을 많이 선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야수를 확보하기보다는 좋은 재능을 가진 투수를 선택하는 게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Q. 2차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외야수 포지션의 박찬혁 선수를 선택했다. 어떤 선수인가?
박찬혁 공격,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모든 플레이를 베스트로 하는 선수다. 공수 집중력도 훌륭한 선수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파워를 타구에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슬러거 유형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성장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Q. 6라운드에 지명을 앞두고 타임을 썼는데 어떤 부분이 고민됐었나?

6라운드에서 선택한 세광고 이명종과 7라운드에서 뽑은 휘문고 포수 김리안 모두 지명하고 싶은 선수들이었다. 이명종 선수는 구속은 140km 초반이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투구하는 투수고 포수 김리안은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인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선택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두 선수 모두 지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됐다. 두 선수 모두 지명할 수 있어서 기쁘다.

Q. 1라운드 지명 선수 외에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에 만족하는 선수가 있다면 누가 있나

1차 지명한 주승우 선수, 2차 1라운드 박찬혁 선수, 2차 2라운드 송정인 선수, 2차 4라운드 노운현 선수는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하는 선수다. 그리고 2차 3라운드 백진수 선수와 4라운드 윤석원 선수는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기에 구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서 기량이 발전한다면 전력에 보탬이 될 거라고 전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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