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6볼넷' 곽빈 "볼넷 너무 많아 과정은 별로였다"

입력2021년 09월 24일(금) 07:00 최종수정2021년 09월 23일(목) 23:54
곽빈 / 사진=DB
[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시즌 3승을 챙긴 곽빈이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곽빈은 23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1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곽빈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곽빈은 이날 최고 구속 152km의 패스트볼을 앞세워 KIA 타선을 공략했다. 특히 총 93개의 투구수 중 63개를 위력적인 패스트볼로 구사하며 자신의 장점을 살렸고 15개의 슬라이더와 11개의 포크볼, 5개의 커브를 적절히 섞으며 KIA 타자들을 1피안타로 봉쇄했다.

그러나 곽빈은 이날 총 6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력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곽빈은 경기 후 "결과는 좋은데 볼넷이 너무 많아 과정은 별로였던 것 같다. 일단 너무 힘이 들어가서 볼넷이 너무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아쉬웠던 내용에 대해 짚었다.

이어 "실점 여부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곽빈은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상대 4번타자 황대인을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고 위기에서 탈출한 바 있다.

곽빈은 3회말 위기 상황에 대해 "(박)세혁이 형이 (마운드에) 한 번 올라와서 '뭐 던지고 싶냐'고 물었는데, 저는 '(박)세혁이 형 믿겠다'고 하고 사인대로 전력투구를 펼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곽빈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곽빈은 선발진에 합류한 뒤 느낀점에 대해 "체력과 트레이닝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어떻게 쉽게 이기는지를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오래 던지고 많이 이기려면. 무조건 제구인 것 같다"면서 "타자들과의 카운트 싸움을 이겨야 투구수도 줄어들고 이닝도 더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곽빈은 끝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안 다치고 끝까지 같이하면서 팀에 최대한 피해는 되지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일단 5이닝은 넘기고. 7이닝도 던져보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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