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5안타+이인복 첫 승' 롯데, 키움 12-6 대파…2연패 탈출

입력2021년 09월 25일(토) 20:55 최종수정2021년 09월 25일(토) 20:55
전준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25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2-6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시즌 53승4무6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키움은 58승4무57패가 됐다.

롯데의 선발투수 이인복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인복에 이어 김진욱(0.2이닝), 김도규(1.1이닝), 김유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키움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5안타 3타점 2득점, 배성근이 3안타 2타점 3득점, 김재유가 3안타 2타점 2득점, 신용수가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4.1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겨우 패전을 면했다. 이어 등판한 박주성이 0.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박병호가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이정후가 4안타 2타점 1득점, 이용규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2사 후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다음 타자 정훈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도 역시 2사 후 집중력이 좋았다. 안중열의 좌중간 2루타와 배성근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추가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예진원의 우전 2루타, 김주형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를 만든 키움은 이용규의 적시타로 1점를 만회했다.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가 된 키움은 후속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롯데는 5회초 배성근의 볼넷, 신용수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유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춘 롯데는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로 이어갔다. 이대호와 한동희의 연속 적시타, 마차도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5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키움도 끈질겼다. 키움은 곧바로 5회말 1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롯데의 뒷심이 매서웠다. 롯데는 6회초 배성근과 신용수, 김재유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전준우가 바뀐 투수 박주성의 몸에 맞고 내야를 빠져나가는 2타점 내야안타를 때려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마차도의 중전 안타에 이어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배성근과 신용수, 김재유, 전준우의 4연속 적시타로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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