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한국 선수 최초 PGA 시니어투어 우승

입력2021년 09월 27일(월) 09:13 최종수정2021년 09월 27일(월) 09:13
최경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베른하르트 랑거와 알렉스 체카(이상 독일, 11언더파 205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최경주는 지난해부터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니어 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샌포드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깨끗이 털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최경주는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순항하던 최경주는 후반 들어 버디 없이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선두를 수성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 지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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