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투어 첫 승' 최경주 "한국 가면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줄 것 같다"

입력2021년 09월 27일(월) 11:26 최종수정2021년 09월 27일(월) 11:26
최경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줄 것 같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첫 승을 기록한 최경주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베른하르트 랑거와 알렉스 체카(이상 독일, 11언더파 205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시니어 투어로, 최경주는 지난해부터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동안 시니어 투어에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투어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경주가 PGA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최경주는 "정말 다시 우승을 하고 싶었다. 매 경기 우승을 간절히 원했고,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다"면서 "기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순간을 위해 많은 기도를 했는데 이뤄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는 PGA 정규투어에서만 8승을 기록한 선수다. 하지만 시니어 투어에서의 우승도 그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그는 "여기에서의 우승도 똑같은 우승이다. 시니어 투어에서의 우승도 매우 어렵고, 첫 우승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더욱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002년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했는데 그때와 똑같은 기분이고, 똑같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지난주 샌포드 인터내셔널에서도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하다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친 최경주는 곧바로 귀국해 이번주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다.

최경주는 "지난주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이번주엔 특별한 생각없이 경기에 임했다. 사실 일정을 생각하면 이번주 시합을 생략하고 한국에 갔어야 했지만, 이번 대회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고 좋은 의미가 있는 대회라 꼭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한국에 돌아가면 많은 사람들이 더 환영해줄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오는 30일부터 펼쳐지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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