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체 1순위로 빅맨 이원석 지명…2순위 KT 하윤기·3순위 오리온은 이정현(종합)

입력2021년 09월 28일(화) 16:19 최종수정2021년 09월 28일(화) 16:19
이원석 / 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연세대의 이원석이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이정현(연세대), 하윤기, 정호영(고려대) 등 대학 졸업 예정자 29명과 이원석, 김동현(연세대), 선상혁(중앙대) 등 조기 참가 선수 6명, 일반인 자격 2명(김준환, 경희대 졸업 / 하승윤, 경희대 휴학) 등 총 37명의 선수가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일 펼쳐진 지명권 추첨식에서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이날 1순위로 연세대 특급 센터 이원석을 선택했다.

이원석은 "먼저 저를 뽑아주신 구단 관계자, 이상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은희석 감독님, 코치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순위로 불리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명 당시)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아직은 원석이지만 아버지(이창수)를 뛰어넘어 KBL에 보석으로 다가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석은 207cm의 큰 신장을 보유한 센터다. 빠른 발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어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2000년생으로 2학년을 마치고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해 더욱 장래성이 뛰어나다. 이창수 전 국가대표 센터의 아들로서 운동인의 피도 물려받았다.

김준일의 LG행으로 엷어진 빅맨진을 구축 중이던 삼성은 이원석의 합류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하윤기 / 사진=KBL 제공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수원 KT는 고려대 빅맨 하윤기를 선택했다. 하윤기는 "먼저 저를 지명해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KT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제가 이 자리까지 설 수 있게 많은 힘을 주신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주희정 감독(고려대)님을 비롯해 코치님들 4년간 너무 고생하셨고 제가 팀에 가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하윤기는 203cm의 높은 신장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일찌감치 이정현(연세대)과 함께 대학무대 최고의 선수로 꼽혔고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했다. 국내 빅맨진에서 최근 몇 년간 아쉬운 경쟁력을 나타낸 KT는 하윤기의 합류로 내, 외곽 균형 있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고양 오리온은 이번 드래프트 빅3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연세대 특급 가드 이정현을 지명했다.

이정현은 "가장 가고 싶었던 오리온에 가게 돼 영광"이라면서 "저를 뽑아주신 강을준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부모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 4년 동안 많은 것을 느꼈고. 4년 동안 함께한 연세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은 작은 이정현이라 불리지만 큰 이정현(전주 KCC)을 넘어 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남겠다"고 당찬 각오를 쏟아냈다.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이정현은 빠른 발과 기술을 앞세워 뛰어난 돌파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운동능력도 탁월해 상대 수비수와 몸을 붙여 놓고 득점도 자주 올리는 해결사다. 이정현을 품은 오리온은 국내 정상급 가드 이대성과 함께 매력적인 백코트진을 구성하게 됐다.

마지막 로터리픽 추첨에 나선 울산 현대모비스는 4순위로 199cm의 장신 포워드 신민석(고려대)을 지명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기존 전력인 최진수와 더불어 신민석을 품으며 두터운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이어 창원 LG는 5순위로 한양대 가드 이승우를 품었다. 올 시즌 전희철호를 출범시킨 서울 SK는 선상혁(중앙대, 센터)을 선택했다. 뒤를 이어 원주 DB는 가드 정호영(고려대)을 지명했다.

신생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팀의 첫 번째 신인 선수로 196cm 포워드 신승민(연세대)을 품었다. 1라운드 9순위와 10순위를 보유했던 전주 KCC와 KGC는 각각 연세대 김동현(가드)과 성균관대 조은후(가드)를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1순위 KGC 주현우(건국대, 포워드)를 비롯해, 2순위 KCC 서정현(고려대, 센터), 3순위 한국가스공사 김진모(중앙대, 포워드), 4순위 DB 이민석(동국대, 가드), 5순위 SK 김수환(성균관대, 가드), 6순위 김종호(동국대, 가드), 7순위 김동준(경희대, 가드), 8순위 문시윤(명지대, 포워드), 9순위 김준환(경희대, 가드)로 지명됐다.

3라운드에서는 삼성이 1순위로 조우성(동국대, 센터), 현대모비스가 4순위로 윤성준(단국대, 가드), LG가 5순위로 김한영(연세대, 포워드)을, 한국가스공사가 8순위로 최주영(성균관대, 센터)를 선택했다. 4라운드에서는 현대모비스만 7순위로 정종현(동국대, 포워드)를 지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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