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양석환 "LG전 더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입력2021년 10월 01일(금) 22:31 최종수정2021년 10월 01일(금) 22:31
양석환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타를 때린 양석환(두산 베어스)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양석환은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양석환은 올 시즌 타율 0.275를 마크했다.

양석환의 이날 하이라이트는 6회초 2사 만루, 자신의 세 번째 타석이었다. 상대 투수 정우영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양석환은 2구엔 파울을 기록해 노 볼-투 스트라이크로 몰렸다.

그러나 양석환은 정우영의 3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내야를 뚫는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로 두산은 2점을 얻어냈고 LG를 꺾을 수 있었다.

양석환은 경기 후 "(노볼 투스트라이크에서) 처음엔 슬라이더를 생각해 바깥쪽을 바라봤다. 그런데 투심 패스트볼이 들어왔다"며 "몸쪽에서 떨어졌으면 못 쳤을 거 같은데 바깥쪽에 형성되면서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결승타를 때린 장면을 회상했다.

양석환은 올 시즌 LG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친정팀 투수들을 상대로 그동안 고전을 거듭했지만 중요할 때 한 방을 쳐내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양석환은 LG와의 승부에서 그동안 고전했던 것에 대해 "기존에 있던 LG 투수들을 상대해 볼 기회도 없고 (두산에 오기 전까지) 전력분석을 할 필요도 없었다"며 "사실상 올해 처음 붙기 때문에 좋지 않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LG 투수들을 상대해 보니) 굉장히 좋은 공을 가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 공으로 왜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올해 트레이드 됐다보니까 이성적으로 상대하기 보다는 감정적인 것들도 앞섰다. 운동장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오히려 안 좋은 성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양석환은 끝으로 "올 시즌 현재까지 70점에서 80점 정도 되는 것 같다"며 "홈런 같은 부분에서는 (목표했던 것을) 이뤄냈으니까 다치지 않고 (남은 시즌) 잘 하면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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