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G, 키움 제압하고 2위 도약

입력2021년 10월 02일(토) 21:07 최종수정2021년 10월 02일(토) 21:07
김현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위로 점프했다.

LG는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63승5무49패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60승5무59패로 6위를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오지환, 문보경이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2.1이닝 1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혜성과 윌 크레익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키움을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김현수의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서건창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려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LG는 계속된 공격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타, 김민성의 1타점 2루 땅볼,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LG는 2회초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서건창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LG는 3회초 1사 후 이영빈의 중견수 오른쪽 뒤 2루타와 홍창기의 내야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7-0으로 도망갔다.

LG는 5회초 1사 후 이영빈의 중견수 뒤 2루타와 홍창기의 진루타, 김현수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상대 패스트볼을 통해 1점을 보태며 8-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키움은 5회말 변상권과 박준태의 우중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키움은 6회말 크레익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상대 2루수 실책을 통해 무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변상권의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통해 2-8로 따라붙었다. 이어 8회말 크레익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를 통해 3-8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9회초 채은성의 좌전 안타와 오지환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상호가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0-3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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