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1회만 넘기면 괜찮은데…연타 허용이 단점"

입력2021년 10월 05일(화) 17:36 최종수정2021년 10월 05일(화) 17:36
김태형 감독 / 사진=DB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태형 감독(두산 베어스)이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두산은 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후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4위로 도약했다. 이러한 결과에는 전반기 동안 불안정했던 4,5선발진에서 안정감을 찾은 것이 큰 효과로 작용했다.

4선발 역할을 맡았던 곽빈은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3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장식하며 두산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는 중이다.

이영하의 불펜행 이후, 5선발로 입성한 유희관도 9월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개인통산 100승과 101승을 달성하며 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안정된 선발진을 무기로 4위를 넘어 더 높은 곳을 꿈꿨다.

그러나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의 팔꿈치 부상으로 선발진에 균열이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유희관마저 3일 삼성전 0.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로켓의 대체 선발자원으로 지목되던 박종기 또한 3일 삼성전에서 2.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제구력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희관이는 맞는다. 그날(3일 삼성전)은 1회부터 흔들렸다"며 "희관이가 가장 힘든 부분이 1회 2,3점을 쉽게 준다. 1회만 넘어가면 이닝을 끌고 가는데. 맞으면 연타를 허용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유희관의 투구 내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로켓이 현재 (선발진에) 들어갈 수 없으니 (유희관 대신) 다른 선발투수로 대체하기 힘들다"며 "우선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그 다음에 판단할 것"이라며 "시즌 종료까지 몇 번 남지 않아 끝날 때까진 들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종기에 대해서는 "로켓 대체 자원으로 생각했는데, (3일 삼성전) 모습이면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상대 타자에게 안타를) 맞는 것을 떠나, 마운드에서 리드를 하고 가야하는데 그걸 못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끝으로 로켓의 빈자리에 대해서는 "누구를 선발투수로 지정하기보단 불펜을 많이 대기시켜서 상황에 맞게 짧게 이어가는 것을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불펜데이를 예고했다.

한편 두산은 5일 한화전에서 곽빈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장민재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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