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통산 2700안타' 이대호 "기록 달성 기쁘지만, 바라는 건 우승"

입력2021년 10월 05일(화) 23:11 최종수정2021년 10월 05일(화) 23:11
이대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거인'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한·미·일 통산 27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대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임기영의 2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쳤다.

4회 낫 아웃 삼진, 5, 6회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8회 우전 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2-2016년을 제외하고 2004년부터 올해까지 롯데에서만 뛰었다. 2012년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4시즌, 2016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한 시즌을 뛴 뒤 이듬해인 2017년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다.

이대호는 일본에서 622안타, 미국에서 74개의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미·일 통산 2698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그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2700안타를 대기록을 썼다.

롯데는 이대호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킨 타선과 댄 스트레일리를 필두로 한 투수진을 앞세워 KIA를 13-3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5연승.

이대호는 경기 후 "한·미·일 통산 2700안타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튼 기록을 달성해 기쁘다. 한국에서 얼마 전 2000안타를 달성했기 때문에 사실 큰 의미있는 기록은 아닌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내가 바라는 것은 안타 갯수나 개인 기록이 아니다. 은퇴 전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 밖에 없다. 올해도 우리가 마지막까지 집중하면 가을야구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면서 "팀에 보탬이 돼 후배들, 팬들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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