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역전 3점포' 두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입력2021년 10월 06일(수) 22:05 최종수정2021년 10월 06일(수) 22:05
김인태 / 사진=DB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김인태의 극적인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눌렀다.

두산은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60승5무57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36승10무7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은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내 5번째 투수 이영하는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인태가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날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 선발투수 닉 킹험은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회초 등판한 강재민은 2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재훈은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화였다. 1회말 1사 후 최재훈이 우월 솔로포를 작렬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하주석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포수 실책을 묶어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노시환의 볼넷까지 더해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에르난 페레즈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한화는 3회말 노시환의 우전 안타와 김태연의 중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성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두산은 7회초 1사 후 박건우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재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양석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3으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9회초 박건우의 볼넷과 양석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김인태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려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투수 김강률을 투입해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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