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금강 등 8명 방출…이동욱 감독 "다 데리고 갈 수 없다, 그게 프로의 현실"

입력2021년 10월 07일(목) 16:40 최종수정2021년 10월 07일(목) 16:53
이동욱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창원-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가을이 되면 희망과 아픔이 공존한다"

NC는 7일 투수 최금강, 외야수 김준완, 내야수 이원재 등에게 방출 통보를 했다.

지난 2012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최금강은 이듬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최금강은 2015년 78경기(89.2이닝)에서 6승(5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3.71로 호성적을 거두며 NC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2경기(89.2이닝) 11승(4패) 2세이브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으로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2017-2018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그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복귀했으나 20경기 등판해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에 그쳤다.

지난달 중순 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결국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빠른 발을 앞세워 넓은 수비 범위가 강점으로 꼽힌 김준완 역시 정리 대상에 올랐다.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 2안타 1타점 3득점 타율 0.167로 좋지 못했다.

내야수 이원재 역시 팀을 떠나게 됐다. 2013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그는 2017년 1군 무대를 밟았다. 그해 8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거포 내야수로서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지만, 올 시즌 31경기에서 15안타 7타점 3득점 타율 0.231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외야수 이재율과 포수 윤수강, 투수 이도현을 포함해 올해 신인 투수 조성현, 외야수 김재중도 방출됐다.

이동욱 감독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을이 되면 희망과 아픔이 공존한다. 신인 선수가 들어오면 반대로 나가야 하는 선수도 있다"면서 "나 역시 코치로 있을 당시 잘려도 봤다. 수고도 했고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 데리고 갈 방법이 없다. 들어온 만큼 나가야 하는 게 프로야구 현실이다. 우리가 가장 먼저 발표했지만, 다른 구단 역시도 우리와 같은 상황이다. 2차 드래프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간 선수들이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NC는 정진기(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박준영(유격수)-박대온(포수)-김주원(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웨스 파슨스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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