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심은우→'조선구마사' 장동윤, 논란 딛고 '부국제'로 복귀 [ST이슈]

입력2021년 10월 07일(목) 16:47 최종수정2021년 10월 07일(목) 17:05
심은우 장동윤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심은우, 장동윤이 논란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심은우, 장동윤은 개막식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먼저 뉴 커런츠 부문 공식 초청작 영화 '세이레' 주연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심은우는 검은색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깔끔하게 머리를 넘긴 그는 잘록한 허리라인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심은우의 공식석상 참석은 학폭(학교폭력) 논란 이후 6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3월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폭로글로 인해 학폭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폭로글 작성자는 중학교 시절 심은우에게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따르면 심은우는 왕따 가해를 주도하며 작성자에게 신체적, 정서적 폭력을 가했다.

당시 심은우의 소속사 SH미디어코프는 "사실 확인 결과 심은우는 초등학교에서는 전교회장을 하고 중학교 재학 시절 학급의 반장을 맡아서 할 정도로 품행도 바르고 범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심은우는 논란 20일 만에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그는 3월 28일 자신의 SNS에 "학창 시절에 제가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어린 날 아무 생각 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앞으로는 타인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스스로를 들여다보며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심은우 장동윤 / 사진=팽현준 기자

앞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휘말렸던 '조선구마사'의 주연 장동윤도 부산국제영화제로 오랜만의 근황을 전했다.

장동윤은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공식 초청작인 '태일이'의 주연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블랙 턱시도와 나비 넥타이를 장착한 그는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링로 이목을 모았다.

그의 행보 역시 '조선구마사' 논란 후 6개월 만이다. 장동윤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2회 만에 폐지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지난 3월 22일 첫 방송된 '조선구마사'에서는 태종(감우성)이 악령에 씌어 백성을 학살하고 중국 소품으로 가득 찬 기생집이 등장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충녕대군(장동윤)의 조상인 목조가 기생에 빠져 도망간 내용, 최영을 비하하는 등의 내용까지 담겨 논란은 커져만 갔다.

이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조선구마사' 제작지원 및 광고 편성 기업들은 광고를 철회했다. 결국 '조선구마사'는 방송 촬영을 80% 마친 상황에도 불구, 방영권 구매·계약을 해지하고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

이후 장동윤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3월 27일 소속사 동이컴퍼니 SNS을 통해 "일단 변명의 여지가 없다. 대단히 죄송하다. 이번 작품이 이토록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 그것은 내가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이라며 "창작물을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에서만 작품을 바라봤다.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봐야 할 부분을 간과한 큰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글도 여러분들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변명으로 치부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다만 너그러이 생각해 주신다면 이번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성숙한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심은우, 장동윤이 논란 후 6개월간의 자숙 시간을 깨고 배우로서의 행보를 재개했다. 논란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던 이들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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