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그랜드슬램' KT, 키움 제압하고 70승 선착

입력2021년 10월 07일(목) 21:18 최종수정2021년 10월 07일(목) 21:18
제러드 호잉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70승 고지를 밟았다.

KT는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70승7무49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61승6무61패를 마크했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제러드 호잉이 그랜드슬램을 때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병호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키움을 몰아붙였다. 1회말 상대 2루수 실책과 3루수 야수선택, 강백호의 2루 도루를 묶어 1사 2,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호잉의 좌전 안타와 상대 유격수 야수선택을 통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배정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KT는 3회말 유한준의 볼넷과 호잉의 좌전 안타,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얻었다. 이어 신본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의 좌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이정후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병호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순식간에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T는 7회말 박경수와 강백호, 유한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호잉이 만루홈런을 작렬해 9-2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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