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후반 뒷심 앞세워 두산 완파…5위 키움과 1.5게임 차

입력2021년 10월 07일(목) 22:09 최종수정2021년 10월 07일(목) 22:09
이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의 결승홈런과 8회초 빅이닝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롯데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60승5무63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는 1.5게임 차로 줄었다. 반면 두산은 61승5무58패로 4위를 마크했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투수 김도규는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홈런포를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7회초 등판한 홍건희는 1이닝 동안 1실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조수행은 솔로홈런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롯데였다. 6회초 전준우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안치홍과 정훈이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후속타자 한동희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터뜨렸고 상대 2루수의 포구 실책을 더해 선취점을 올렸다.

일격을 당한 두산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롯데는 7회초 2사 후 이대호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쏘아 올려 2-1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롯데는 8회초 상대 3루수 실책과 2루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안중열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도망갔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신용수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딕슨 마차도가 1타점 2루타,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6-1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두산은 8회말 1사 후 조수행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쏘아 올려 2-6으로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9회초 장두성의 볼넷과 2루 도루, 한동희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롯데는 안중열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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