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투 없었다…몽고메리, NC전 2.1이닝 7사사구 4실점

입력2021년 10월 08일(금) 20:13 최종수정2021년 10월 08일(금) 20:13
마이크 몽고메리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창원=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돌아온 탕아에게 속죄투는 없었다. 우려했던 제구력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몽고메리는 8일 오후 7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6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몽고메리는 심판에게 욕설 위협 및 로진백을 투척해 KBO로부터 2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300만 원 중징계를 받은 뒤 28일 만에 복귀했다.

그러나 속죄의 시간을 보낸 몽고메리는 복귀전에서 최악의 투구로 조기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몽고메리의 총 투구수는 68개였다. 직구,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어 던졌지만 스트라이크(33개), 볼(35개)의 비율이 현저히 차이가 났다. 특히 몸에 맞는 볼 포함 7개의 사사구를 던졌다.

몽고메리는 1회말 선두타자 정현과 정현에게 연속 볼넷을 던져 주자 두 명을 내보냈다.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주자들의 베이스 이동을 막지 못하며 1사 2, 3루에 몰렸다. 애런 알테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후속 나성범을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위기는 2회에도 이어졌다. 박준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져 1루로 내보낸 뒤 다음 타자 정진기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김태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만루로 내몰린 몽고메리는 김주원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정현과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을 던져 1점을 더 내줬다. 강진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으며 2회 첫 아웃 카운트를 채운 몽고메리는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지만, 3루주자 김태군이 홈으로 태그업하면서 실점이 3까지 늘었다. 후속 알테어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몽고메리는 3회 시작과 함께 나성범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또 실점했다. 다음 타자 정진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고, 김태군에게도 볼넷을 허용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다. 몽고메리를 내리고 최채흥을 내보냈다.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선 최채흥은 김주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만루에 몰렸다. 정현을 병살타로 유도해 몽고메리의 승계주자를 모두 지웠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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