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두산, 롯데 돌풍 잠재우고 4위 유지

입력2021년 10월 08일(금) 21:47 최종수정2021년 10월 08일(금) 21:47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4-5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62승5무58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60승5무64패로 8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3타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4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민수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롯데였다. 3회초 안중열의 볼넷과 딕슨 마차도의 중전 안타, 추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지만 전준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두산은 4회말 정수빈과 김인태의 연속 우전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 양석환이 밀어내기 사구, 박계범이 1타점 3루 땅볼을 날려 순식간에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6회말 김인태의 볼넷과 박건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2점을 보탰다.

흐름을 잡은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계범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아 6-2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말 김재호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물꼬를 텄다. 이후 박세혁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정수빈이 1타점 2루타, 김인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2로 도망갔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박건우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석환이 1타점 2루 땅볼, 강승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1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따낸 두산은 8회말 1사 후 정수빈과 조수행의 연속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안권수가 2타점 3루타를 날린 뒤, 상대 폭투까지 얹어 3점을 따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롯데는 9회초 2사 1,2루에서 김민수가 3점홈런을 날려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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