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4타점·이창진 솔로포' KIA, 한화 6-4로 제압

입력2021년 10월 09일(토) 20:29 최종수정2021년 10월 09일(토) 20:29
김선빈 / 사진=DB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4회초 빅이닝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IA는 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48승8무68패를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7승10무7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와 한화의 격차는 3.5게임 차로 벌어졌다.

KIA 선발투수 한승혁은 3이닝 2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3번째 투수 이준영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김선빈은 4타점을 뿜어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김태연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KIA였다. 3회초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창진이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최원준과 김선빈이 연속안타를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3회말 이성곤의 볼넷과 임종찬의 좌전 안타, 상대 폭투를 묶어 2사 2,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상대 폭투를 틈타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KIA는 4회초 류지혁의 좌전 안타와 이우성, 박찬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한승택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창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원준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에 그쳤으나, 김선빈이 3타점 2루타를 작렬해 5-2로 앞서 나갔다.

흐름을 잡은 KIA는 6회초 2사 후 이창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홈런을 때려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한화는 6회말 최재훈의 사구와 하주석의 좌중간 안타, 노시환의 사구를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에르난 페레즈와 김태연이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이성곤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3-6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한화는 8회말 1사 후 김태연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4-6으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정해영을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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