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시즌 2승 달성(종합)

입력2021년 10월 10일(일) 17:12 최종수정2021년 10월 10일(일) 17:12
김수지 / 사진=KLPGA 제공
[여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수지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파72/예선 6736야드, 본선 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박민지와 임희정(이상 10언더파 278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김수지는 지난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지난해까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김수지는 박민지(6승), 이소미(2승), 장하나(2승)에 이어 올 시즌 다승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우승상금 1억8000만 원과 대상포인트 70점을 보태며 상금 랭킹 6위(6억2183만8333원), 대상포인트 10위(283점)로 올라섰다.

이날 김수지는 1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지만,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김수지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김수지는 10번 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경쟁자들 역시 타수를 잃으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15번 홀에서도 보기 위기를 맞았지만, 약 5m 거리의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김수지는 박민지, 임희정의 추격을 따돌리며 2타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기쁨의 눈물로 우승을 자축했다.

김수지는 "이렇게 우승을 할 줄 몰랐다. 라운드 내내 긴장하고 떨려서 끝나자마자 눈물이 났다. 정말 정말 힘든 하루였다"면서 "생각보다 어렵게 플레이 해 (우승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주 대회(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가 스폰서(동부건설) 대회라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기운이 이어져 다음주에도 우승을 노렸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하반기 첫 승, 시즌 7승을 노렸던 박민지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임희정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민지는 상금 9500만 원과 대상포인트52점을 보태며 두 부문 1위(상금 14억2830만7500원, 대상포인트 608점)를 유지했다. 또한 평균타수에서 70.0314타로 2위로 올라서며, 1위 장하나(69.6542타)를 추격했다.

이소미는 9언더파 279타로 4위, 안나린은 7언더파 281타로 5위에 자리했다. 박현경과 유해란, 박주영, 한진선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선5와 노승희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하며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나흘 내내 열심히 쳤다. 기대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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