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100번째 대회서 2승, 하늘이 결정해준 것 같아"

입력2021년 10월 11일(월) 12:01 최종수정2021년 10월 11일(월) 12:01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늘이 결정해준 것 같다"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 2위 매슈 울프(미국, 20언더파 264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3타 차 공동 6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재는 시즌 첫 승,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자신의 PGA 투어 50번째 출전 대회인 혼다 클래식에서 통산 첫 승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100번째 출전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과 동반 우승을 합작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임성재는 "정말 신기하게 5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고, 100번째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했다. 하늘에서 결정을 해준 것 같다.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안 될 때도 있고 잘 될 때도 있었다. 잘 견디면서 연습으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완하려고 했는데, 4라운드 동안 잘 맞아 떨어져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은 샷을 꼽았다. 임성재는 "초반부터 샷감이 좋았다. 거리감이 잘 맞았다. 아무 고민 없이 쳤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중요한 순간에 버디 퍼트가 들어가줘서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성재는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기도 했다. 5개 홀 연속 버디로 임성재는 2위권과의 차이를 5타까지 벌렸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그는 "계속 '버디 했네' 이런 느낌이었다. 매 홀 집중하다 보니 5개 홀 연속 버디를 한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14번 홀에서 리더보드를 처음 봤다. 5타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고, 마무리만 잘하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재는 다가오는 더 CJ컵을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소속사 대회인 만큼 욕심도 크다. 임성재는 "스폰서 대회니까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지난 3년은 잘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새로운 코스니 코스 파악을 잘하만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성재는 또 "이번 시즌 목표가 우승 한 번 하는 것이었는데, 오늘 하나는 달성했다. 우선은 다음주 대회(더 CJ컵)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팬들을 향해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주에 더 CJ컵이 열리는데 이 기세로 더 CJ컵까지 잘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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