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승' 뷰캐넌, 불투명한 삼성 선발진의 버팀목 [ST스페셜]

입력2021년 10월 12일(화) 23:02 최종수정2021년 10월 12일(화) 23:02
데이비드 뷰캐넌 / 사진=DB
[광주=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이 에이스의 면모를 나타내며 삼성의 2위 도약을 이끌었다.

뷰캐넌은 1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뷰캐넌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97을 마크했다.

삼성은 시즌 종료까지 14경기 남은 가운데, 그 중 절반인 7경기를 이번주에 소화한다. 삼성에게는 시즌의 운명이 걸린 승부처인 셈이다. 그런데 복귀를 기대했던 '좌완 에이스' 백정현의 등판이 불투명해지면서 선발진 구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체 선발투수가 2번 들어갈 수 있는 일정이다.

삼성의 허삼영 감독은 1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백정현이) 아직 시합을 못 던져 복귀 일정을 못 잡았다"며 "퓨처스리그에서 던져야하는데 오늘(12일) 취소가 되는 바람에 일정이 조금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이크 몽고메리의 꾸준한 부진도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몽고메리는 팀 합류 후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며 1승3패 평균자책점 5.91로 부진한 성적표를 남기는 중이다. 최근 등판인 8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도 2.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진에 무게감이 떨어진 삼성은 이번주 2번 등판이 가능한 뷰캐넌에게 많은 기대를 걸 수밖에 없었다.

뷰캐넌은 이번주 첫 번째 등판이었던 12일 KIA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삼성 타선은 1점을 더 지원해주는 데 그쳤다. 뷰캐넌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팀의 운명을 짊어진 뷰캐넌은 뛰어난 구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후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KIA 타선을 봉쇄했다. 실점도 적었지만 불펜이 약한 삼성의 아킬레스건을 덮는 7이닝 소화로 팀에게 승리를 배달했다. 삼성은 2위를, 뷰캐넌 또한 시즌 15승을 신고했다.

뷰캐넌이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이 불투명한 삼성의 버팀목으로 위용을 드러냈다. 삼성이 뷰캐넌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권 경쟁에서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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