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 日 쉬자위안 9단에 불계승…한국 1라운드 2승1패 마무리

입력2021년 10월 14일(목) 20:10 최종수정2021년 10월 14일(목) 20:10
박정환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을 꺾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4국이 14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렸다. 예상을 깨고 깜짝 등판한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일본 쉬자위안 9단에게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의 승리로 한국은 1라운드를 2승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2013년 14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0연속 출전 중인 박정환 9단의 1라운드 출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환 9단은 이날 쉬자위안 9단에게 승리하며 농심배 본선 통산전적 14승 6패를 기록했다.

대국 후 박정환 9단은 "초반부터 상대 돌들이 단단해서 공략하기 쉽지 않았지만, 중후반 상대의 실수로 운 좋게 승리했다"며 "초반에 나오면 부담감이 덜할 줄 알았는데 먼저 나가도 부담이 크다는 걸 느꼈다. 다음 상대 판팅위 9단과 만만치 않은 싸움이 될 것 같은데 남은 기간 상대 기보를 연구하며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본선 2라운드는 오는 11월 26일부터 펼쳐지며 이어지는 본선 5국에서 박정환 9단은 중국의 판팅위 9단과 맞붙는다. 판팅위 9단과 상대 전적은 10승 6패로 박정환 9단이 앞서있다.

한편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라운드는 한·중·일 세 국가 중 어느 국가에서도 연승자가 나오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우승팀이 결정되는 본선 3라운드는 내년 2월 21일 온라인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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