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13승+김현수 4타점' LG, 롯데 13-3 대파…2위 탈환

입력2021년 10월 14일(목) 22:20 최종수정2021년 10월 14일(목) 22:21
김현수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LG는 14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시즌 11차전 원정경기에서 13-3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67승9무52패를 기록하며 2위를 탈환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60승6무66패로 8위에 머물렀다.

LG의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3승(6패)째를 챙겼다.

켈리에 이어 함덕주(1이닝), 이상규(1이닝), 채지선(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의 타선을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4타점 1득점, 채은성이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이재원이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김민성이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6볼넷 3실점으로 고전하며 9패(9승)째를 당했다.

김민수가 1안타 2타점, 딕슨 마차도와 한동희가 나란히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는 쪽은 LG였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박세웅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도루에 성공하며 2루까지 파고들었다. 김현수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을 올렸다.

LG는 2회초 선두 이영빈의 볼넷에 이은 도루, 문성주의 내야안타 등을 묶어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유강남의 2타점 우전 2루타로 2점 더 쌓았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끝에 추가점은 LG에서 터졌다. LG는 6회초 빅이닝으로 대거 5득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문성주의 좌전 안타와 유강남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루를 만든 LG는 대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주자 두 명을 쌓았다. 홍창기가 롯데의 세 번째 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렸고, 다음 김현수가 2타점 우전 안타를 쳐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8-0까지 달아났다.

LG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LG는 8회초 김민성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행운의 내야안타로 1점 더 보탰고, 서건창의 진루타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2루에서 나온 김민성의 적시타와 이재원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무사 1루에서 한동희와 전준우의 연속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수의 2타점 좌전 2루타, 손성빈의 볼넷 이후 후속 장두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LG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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