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결승타' 삼성, 키움과 DH 독식…3위 LG와 1.5G 차

입력2021년 10월 16일(토) 20:56 최종수정2021년 10월 16일(토) 20:56
구자욱 / 사진=DB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더블헤더를 독식했다.

삼성은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4로 이겼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7-5로 승리했던 삼성은 2연승을 질주하며 72승8무56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64승6무64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이재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팀 내 4번째 투수 최지광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등판한 김성진은 1이닝 동안 1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삼성이었다. 1회말 1사 후 김지찬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구자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3회말 박해민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지찬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재일과 김동엽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변상권의 내야안타 뒤, 박병호가 좌월 투런포를 날려 2-4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키움은 6회초 윌 크레익의 좌전 안타, 변상권의 볼넷,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웅빈의 밀어내기 사구를 통해 3-4로 거리를 좁혔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7회초 김혜성과 크레익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변상권이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4-4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삼성은 7회말 2사 후 김지찬의 볼넷 뒤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5-4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이후 마운드에 김윤수, 이상민, 오승환을 투입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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